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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야천
<당신의 오월>
2011. 12.07(wed)-12.18(sun)
오월편지를 쓰면서
잠 못이루는 새벽.
며칠 사이 성급한 얼굴로 다가온 계절을 바라 보다
낯선 옷차림으로 당신을 만나려 외출합니다.
아직은 세월이른 빛깔에 눈시린 아침
서투른 보행의 몇 번째 계단에서 나는 울고 있는가?
내일은
반짝이는 별…
마르지 않는 샘에 물길러 갑니다.
당신의 오월에, 오월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김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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