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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차영 <Floating> 송차영 <Floating> 송차영 <Floating> 송차영 <Floating> 송차영 <Floating>

송차영

송차영 Song chayoung

<Floating>

2008.10.2(thu)-10.12(sat)

나의 작업은 전통적 의미의 사진개념처럼 순간에 천착하여 우연히 조우된 순간, 그 순간적 인상을 직관적으로 낚아채며 이렇듯 우연적이고 찰나적으로 맞닥들여지는 어떤 순간을 기계적인 눈을 통해 포착하여 내가 주변의 사물들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관계를 맺는 관계들의 장으로서의 일상적 공간 안에서 지각되어지는 감정을 재현해 낸다.

혼잡한 도심을 걷다, 혹은 지하철을 기다리며 플랫폼에 서서 먹먹히 터널을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나는 어디에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무중력의 공간 속을 유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여기가 어디인지 인지할 수 없고 무언가의 경계에서 부유하고 있다는 느낌…..

지금 나는 어디에 있으며 또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라는 물음은 강박증적인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내면의 불안 의식은 일상에서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덧없는 이미지들과 연결되어 반영된다. 즉 일상 속에서 나의 기억과 경험 감정을 반영한 순간들의 재현인 셈인 것이다. 이렇게 해석된 지극히 실재적이고 일상적인 세계는 마치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한 이상한 세계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듯한 사물의, 인식의, 감성의 모든 중심축이 느닷없이 기울어질 때 느껴지는 몽환경을 잉태하게 된다.

다층적 프레임 안에 차곡이 쌓여진 시간의 켜들, 그 공간화된 시간의 틀 속에 일상에서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덧없는 이미지들을 감각적으로 지각하여 느낌과 감정을 정교히 직조해 낸다. 이렇게 맞닥들여진 지극히 실재적이고 일상적인 이미지들은 객관적 현실에 내재된 비 실재성을 드러낸다. 강박적 틀잡기와 기계적 반복을 통해 구축된 이미지의 그물망은 심리적 미로를 연상시키며 그 안에 은밀히 내재된 불안을 드러낸다.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된 풍경, 이것은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초현실적 경계로 넘어서며 자신을 몰입해 간다. 즉,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시킨 일상과 초현실이 혼재된,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이 양립하는 무중력의 세계를 자유로이 부유해 나가는 것이다.

■송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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