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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터

<2013 예술꼬뮤니티 아터 ‘차곡차곡 展’>
2013. 11. 9 (Sat) – 11. 23 (Sat)
closing party 2013. 11. 23 (Sat) 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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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꼬뮤니티 아터 어린이 작가들의 여덟 번째 전시 <차곡차곡>전을 개최합니다. 전시<차곡차곡>은 예술꼬뮤니티 아터가 만들어진 초기인 2004년부터 기획하고 교육해온
‘기다려주는 예술교육’이라는 큰 흐름을 되돌아보는 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이의 발상이 이미지로 구현되고 전시되는 일련의 과정이 아이 삶에 어떠한 발전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니 전시를 앞둔 작가가 갖는 긴장감을 내려놓을 필요성을 느낍니다. 마치 텔레비전의 서바이벌 음악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가수 최고의 무대를 보면서 환호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어린이에게 그런 ‘애씀’을 필요로 하는것이 결국 어른의 시선일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평상시에 어린이 작가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작업했던 것처럼 전시 또한 자연스럽게 진행하려 한 것이 지난 전시와 구분되는 지점입니다.

스스로 겪어보지 않은 것을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머리로 이해해온 아이들은 결코 가슴으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상상력의 한계는 체험의 한계라 할 수도있겠지요. 백지 앞에서 느끼는 깊은 심심함, 막막함은 기억을 재생하고 상상 세계로 들어서는 문입니다. 그 문을 열기 위한 다양한 실험적  자유는 그 자체로 작업의 의의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의 기억(습득한 정보 속에 축적된 인류의 기억을 포함하여)이 상상력으로 진솔한 조형을 구축한 결과라는 작품이 작가를 정의하지만 우리 어린이 작가들에게는 진행,
프로세스(아카이브의 필요성)가 작가를 정의하는 기준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또한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입니다.
아카이브의 발현 표현이 의도대로 잘 진행되었다고 자부하지는 않습니다.
아터에서도 어린이 작가의 전시를 아카이브의 관점에서 준비한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업 과정에 선생으로서보다는 작가로서 함께 몰두한 시간이 많아서 이미지자료
수집을 위해 거리를 두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요.

올 해를 아터의 교육 프로세스에 대한 평가와 전환의 시점을 삼고 그 대안으로 아카이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예술작업과 전시의 과정에 강화를 위해 수집된 이미지 자료와 그 활용으로 온라인상에서 자료를 공개하고 아카이브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토대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한명 한명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기록이 나이테처럼 볼 수 있는 전시,
아터의 차곡차곡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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