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래 〈Objet+Interpretation〉
박명래 Park myung rae
< Object + interpretation -나의 시선이 시간과 공간 저 멀리로부터 다다랐을때 4rd >
2008.05.01(thu) – 5.18(sun)
작가 박명래와의 만남속에서 계속적으로 떠오르는 텍스트.
치열함, 밀도, 공간, 치밀함, 예밀함, 작가진정성, 그리고 휴식.
나는 미디어 영상전을 감상하려 하면 사람없는 공간속에 작품의 처음과 끝을 지키며 느기는 감흥이 있다.
영상 작업을 보며 나혼자 생산하기를 좋아하기에 영상전이기에 쥐어지는 어두운 공간성에서 쨘한 다리절임과 함게 스크린에 비춰지는 작업 그것만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공간과 함게 믹스되어 생성되는 감흥의 짜릿함이 존재한다.
나는 박명래작가의 작업이 디피된 공간에서 이것을 느낀다.
그가 애기 하고자 하는 바는 여타의 다른 사진 작가와는 다르게 작품 자체 하나만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공간속에서 함께 바라보면 한층 더 그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작가이다
작품과 함께 공간화된 그의 미감, 메인의 자리를 비워 놓는 비움은 오히려 작가의 작업을 한층 더 자리 잡게 하고 공간성속에서의 작업은 프레임안에서가 아닌 직접 꼭 공간과 봐야 감흥 할 수 있는 작가이다.
남한에서의 사진 작가로 산다는 것은 여타의 다른 작가가 살아 가는 것 처럼 힘듦은 동일 할 것이고 그도 또한 작업을 위해 다른 작가의 작업을 촬영한다.
그리고 그의 작업은 그 현실을 인정하는 현실 부정이 아닌 자기의 지반을 철저히 인식하고 그 지반에서 시작하는 충실성.
다른 작가의 작업을 트리밍하여 그의 미감을 형상화하고 그곳에서 내용을 생산하는 그의 진정성과 치밀함이 감사하다.
이번 전시는 보여주는 색감은 자연에서 채취한 색감을 마치 다른 작가의 작업을 트리밍하여 그 오리지넬러티를 숨기고 다른 미감을 생성해내듯 같은 툴에서 놀이 했으며
이번 작업은 프레임 안 그 자체에서도 생성되는 공간감과 시각의 착시, 착각의 놀이에서도 시각예술로서 충실한 놀이를 함께 한다.
나는 가끔 떠올려 본다.
작업의 대상물이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에 그렇게 중요할까?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디렉터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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