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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Breaking the fourth wall〉

참여작가_ 구지영,김민수,김수정,김용겸,신유정,오은해,이오준,홍수민,박정호,오수정,윤혜연,하기현.

<Breaking the fourth wall>

2012.07.27(fri)-7.29(sun)

 

『Breaking Fourth The Wall』은 극의 무대장치 중 배우와 관객 사이에 보이지 않은 벽을 뜻하는 말로 제 4의 벽이라 일컬어지며, 배우가 작중인물에서 벗어나거나 자신을 직접 노출시킴으로써 이 벽이 허물어짐을 뜻한다. 이는 블랙코미디나 연극, 소설이나 미술, 음악 등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관객의 개입과 호응이 높아지는 예술 장치의 신조어이다. 이러한 ‘Breaking The Fourth Wall’의 뜻은 미술대학 내의 미술과 현장미술 사이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의도로써 첫 번째 의의를 갖고, 참여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과 1학년들의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거대담론을 세 가지의 소주제『먹이사슬/이오네스코의 침/The Idiots』로 진행되는 전시의 맥락으로써 두 번째 의의를 갖는다. 본 전시는 사회의 부조리, 암흑의 군집, 우울한 시대적 초상이자 도전이고, 도약의 전시로써 실험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졸업전시를 앞둔 4학년들의 프로젝트로 ‘사회’라는 공통맥락 속에 함묵되는 이면의 어둠을 저마다의 이미지로 들춰낸다. “과시와 탐욕, 도구와 수단, 욕망과 난망, 겉과 속.”의 사슬로 해석하였으며, 이는 貪(탐)하는 자세는 곧 食(식)의 자세로서 우리가 진정으로 느끼는 포만감에 대한 질문이자 전시의 주제와 깊은 관련을 갖는다. 배부르지 않아도 배부르게 하는 것들, 배부르지만 배고프게 만드는 것들, 필요충족 이상의 것들, 원래의 기능에서 탈색한 것들, 무너진 것들, 먹지 않을 척 하면서 먹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암시들이다. “생태계 사슬의 최상위는 사람인 것이다. / 그렇다면 그대는 그 상위층들의 먹이사슬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 “그것은 아마 착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맞아. 또는 도구로써 전락하는 일이야. 구원을 빙자한 폭력일지도 모르지. / 우린 그걸 존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노력, 모험 그 자체이다.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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