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니까 “가치다”〉
2017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기획초대전
< 다르니까 “가치다” >
참여작가:
김지현, 박민선, 신용섭, 양병창, 이정현, 이호근, 이호정, 정다한, 차지희, 최양균, 한서현
전시일정: 2017.05.22(Mon) – 06.03(Sat)
전시 오프닝: 2017.05.24(Wed) 18:00pm
대안공간아트포럼리는 5월 21일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다르니까 가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예전은 발달장애가 있거나 혹은 없는 사람들이 함께 작가로 참여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이야기할 때 언급하고 싶은 많은 꼭지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사람의 다름이라는 가장 상식적인 수준의 다양성에서 출발한다. 성별이나 인종, 사회 경제적 위치, 성적 취향이 다른 소수자의 처지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그저 개념적인 평등, 다양성 존중을 이야기하는 공허한 결백함이 되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 할만하다.
지역에서 발달장애청소년들과 도예작업을 하고 이 아이들이 도예를 기반으로 한 직업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동행하는 통합예술나눔터, 통예나는 구성 작가들의 면면을 의식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익숙한 도예작가그룹, 예술교육단체일 뿐이다. 다름이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다름을 드러내지 않고도 성장을 지켜보는 동료가 있을 때 의미를 갖는다.
다른 이의 다름에 개입하여 내 이야기가 생산되어지는 통예나 작가들의 흙작업을 선보이는 ‘판’으로서 이번 <다르니까 가치다>전은 통예나 작가들의 성장에 대한 응원과 아트포럼리가 문화의 다양성에 접근하는 입문전으로서 여러분께 권한다.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흙수다_우린모두 다르다_혼합토,색화장토,천목유 2017
꽃고냥_김지현_D1.색화장토,투명유.2017
최양균-물길을 거슬러_백자토,백매트,보리색유,코발트유,녹색유,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