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트포럼리 오픈세미나
2024 공공예술 프로젝트
새로운 자연계약을 위하여 [오픈세미나]
일시 : 2024.1.26.(금) -3.8.(금)
장소 : 아트포럼리 1층 (경기도 부천시 조마루로 105번길 8-73)
디렉터 : 이훈희
진행 : 정작, 이윤이
큐레이터 : 이주연, 유상아
-강연 회차 안내
1회차
2024.01.26 (금)
오후 2시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구에 대한 서약으로서 자연계약론]
2회차
2024.02.02 (금)
오후 5시 이원재 (사)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
[기후위기, 생태문명 그리고 예술(정책)]
3회차
2024.02.16 (금)
오후 2시 최덕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
[한반도 땅의 역사]
4회차
2024.02.16 (금)
오후 5시 이규원 독립연구자
[인간과 비인간의 이종적 네트워크를 향하여1 :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적 존재론과 헌법]
5회차
2024.03.08 (금)
오후 5시 이규원 독립연구자
[인간과 비인간의 이종적 네트워크를 향하여2]
인류세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더 이상 인간과 자연 사이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들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구 생명의 존속과 재생산에 위기에 직면했다고 체감할 때, 인류가 지질학적 변동의 축이 될 때, 우리는 인류세라는 그 신진대사적 균열 앞에서 세계를 구성하는 원칙들이 객체들의 영토를 식민화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되짚어보고, 다양한 객체와의 불화와 연대의 관계-장을 탐색하는 것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기후위기에 맞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변화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 가능키나 한건가? 비인간 존재에 대한 인간의 제도적 권리가 자연의 선택과 결정을 담을 수 있을까?’ 회의감이 앞선 질문은 멈출 수가 없다. 그래서 작금의 자본주의가 스스로를 좀먹는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제국주의 국가 간 전쟁, 경제 공황, 금융 위기, 20세기 체제로 회기하는 대환란의 시대를 공부하기로 했다.
‘새로운 자연계약’ 렉쳐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객체들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내 생태-젠더-자본의 불가분 관계에서의 식별능력과 자본주의에 예속되지 않는 감각을 ‘예술’로 말하기 위한 중간 기착점으로 설정했다.
기후불평등 시대의 체제 전환을 알아보기 위하여 정치• 경제• 철학 • 법 등 체제 구성의 큰 틀을 살펴보고, ‘생태문명, 지질학, 생태헌법, 객체지향 철학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주제나 담론들을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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